나를 소개합니다 나는 한마디로 다재다능한 사람이다컴퓨터 프로그램도 웬만한건 다 할줄 알고 회계 프로그램도 웬만한건 다 할줄 안다전산세무회계 1급 자격증도 있고 운전면허도 1종이라 15인승까지 운전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전에 아주 강하다업무도 경리 회계 사무 총무 전산 쇼핑몰관리 .. 나의 이야기 2016.08.17
버스안 풍경 아침부터 따가운 햇살 속에 한참을 기다려 탄 버스내 앞에 탄 아주머니도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 처음부터 자리는 없는줄 알았다그런데 막상 안으로 들어와 살펴보니 빈자리가 두개나 있었다맨 뒷자리 하나와 중간에 창가자리 내가 뒤로 가려니까 창가자리에 짐을 두었는지 치우려는걸 .. 2016년 일기 2016.08.07
누룽지 사랑 내가 처음 누룽지를 만들기 시작한건 10여 년 전이다점심을 시켜먹고나면 밥이 항상 몇 공기씩 남는 것이다게다가 오후 4~5시쯤 되면 출출하기도 해서 두공기씩 따로 남겨 두었다가 오후에 출출할 무렵 대형 후라이팬에 눌러서 직원들과 나누어먹었다그때 고문님은 시장서 파는 것보다 .. 2016년 일기 2016.08.06
8월 3일 귀청이 찢어질듯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잠이 깨었다남의 단잠을 깨운 그놈은 세상 떠나갈 듯 울어대더니 그새 제 짝을 찾았는가 쥐죽은 듯 조용하다하기사 일주일밖에 안되는 그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든 제짝을 만나 종족을 보존하려니 애가 타기도 하겠다매미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던 .. 2016년 일기 2016.08.03
꿈 이야기 날씨가 전체적으로 흐리다아니 밤처럼 어둑컴컴하다차를 운전하며 가는데 산 한쪽에만 살짝 볕이 들었다하늘에 점하나 나타나는가 싶더니 가까워지면서 날개를 쫙 펴는데 겁날 정도로 큰 독수리다그러고는 오른쪽에거 왼쪽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천천히 내려와 닭을 움켜잡는다잡은 닭.. 2016년 일기 2016.07.30
아주 많이 사랑한 사람이 있습니다 첫눈에 반한사람처음 만날 때부터 아주 오래된 사람처럼 편하고 익숙한 사람그러면서 오래되어도 어제 만난듯 늘 설레는 사람반듯한 외모만큼이나 깍듯하고 깔끔한 매너늘 배려하고 격려하고 긍정의 말로 힘을 실어준 사람언제나 무조건 내편인 사람신경 쓸 일이 많다며 운전 대신 늘 .. 나의 이야기 2016.07.25
쉽게 만나는 인연 “야 너 나이가 27이 넘어가는데 여친 만들어 연애도 하고 장가도 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모태솔로만 할래?”“일주일 만에 결혼한 엄마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요”“말은 똑바로 해라 일주일 아니고 3일이다 근데 나보다 더 빨리 결혼한 사람도 있을까?”“옛날 사람들은 결혼하는 .. 나의 이야기 2016.07.23
교회갔다 오는 길 나는 딱 한가지 돈 빼구 다 가졌다그렇다할지라도 살면서 참으로 많은걸 나누며 산다오늘도 엊그제 회사에서 받아온 해물 한박스와 생선 한박스를 4등분하여 세집에 나누어 주었다전에도 언니가 단감 한박스 보내오면 너댓개로 나누어 목사님을 비롯하여 교인들과 나누어먹곤 하였다지.. 2016년 일기 2016.07.18
7월 16일 오늘 비가 안오면 산행하기로 하였다물론 비가오면 취소하기로 하였다지난번 삼성산 갈 때만해도 비와도 진행하는걸로 하였건만 오늘은 쉬이 그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새벽에 눈을 뜨니 빗소리가 들린다졸린눈 실눈 뜨고 창문열어 확인하니 나무 사이로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음.. 2016년 일기 2016.07.16
의자 사랑이라 말하지 말자그대가 비록 나를 좋아하는 마음 있을지라도사랑이라 말하지 말자사랑이라 말하면 모두가 힘들어지리니우리 그저 친구라 하자우리 그저 우정이라 말하자그래야 가끔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빈의자 되리니힘들 때 서로 손 잡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자사랑이 .. 시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