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정지용 문학관 매번 가는 문학기행이지만 늘 어린아이 소풍가듯 설렘 속에 마냥 기다리다 떠나는 길이었다. 올해는 옥천의 정지용문학관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책임을 맡다보니 설렘보다는 긴장을 더 했던 것 같다. 처음 길을 나설 때 기사의 판단 잘못으로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여 자칫 짜증과 불만이 .. 문학 이야기 2016.05.01
하남 봄 축제 8시 반경 집을 나섰다내려가는 길가에 진분홍 진달래가 기분을 돋궈주었다10시가 막 넘으면서 한국아파트 정류장에서 김남희님 임영희님 김용수님을 만나 덕풍천변을 걸었다하남 살때도 가보기 어려웠던 길이다길을 걷자니 왕벚꽃이 얼마나 이쁘고 탐스럽게 피어있던지ㅡ행사장에 도착.. 문학 이야기 2016.04.23
요즘은 밴드시대 나는 4~5년 전부터 밴드를 하기 시작하여 중학교 밴드와 산행밴드에 이어 추억밴드를 만들었다. 1월 말경 만들었는데 설을 전후로 무지하게 가입하기 시작하더니 그 다음 주에 완전 폭발적인 가입으로 매일매일 놀라고 있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어린 시절이 그리워 정감 넘치는 추억.. 문학 이야기 2016.03.26
순간의 선택 사람은 살아가면서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그것이 아주 중요한 것이든 사소한 것이든 매 순간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해 살게 된다.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부터 시작해서 내가 저 사람에게 이 말을 해도 될까 혹은 언제쯤 해야 좋을까, 내가 지금 만원버스를 타야할까.. 문학 이야기 2016.01.04
하남시 詩의 거리 오늘 11시 기념식 및 컷팅식이 있어 미리 외출을 허락 받았다그런데 갑자기 급하게 처리할 중요한 업무가 생겨서 처리 하다보니 이미 11시가 넘어버렸다 오늘따라 일이 있어 회사차로 출퇴근하는 직원이 오후에 출근하는 관계로 타고 나갈 차가 없다스타렉스는 어제 팔았고 그렇다고 엊그.. 문학 이야기 2015.12.22
하남 문학의 밤 ♡ 축하 시 ♡ 정다운 하남인들 한자리에 모여앉아 서로 살아온 세월 고운 말씨로 풀어놓으니, 즐겁고 기쁜사연은 갈 꽃이 되고 괴롭고 슬픈사연은 정제되어 영롱한 이슬이 되네.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에 풀벌레도 숨 죽여 듣고, 갈 길 바쁜 저녁달 기꺼움에 반쯤 눈 감고 쉬어가는 밤! 밤.. 문학 이야기 2015.11.12
2015년 문학기행 올해는 하남문인협회에서 안성 박두진 문학관과 조병화 문학관 다녀왔습니다 4월에 신순례아린 겨우내 생명 꽁꽁 싸매다가벙글은 벚꽃 화르르 꽃비로 흩날리고타는 그리움으로 밤새 뒤척이다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마주하는 시간그리움과 설렘 안고햇살 가득 품은 사랑길 떠나며 행복.. 문학 이야기 2015.04.26
여유 요즘 주차 문제로 신경이 아주 많이 쓰이던 중 모처럼만에 간섭받거나 딱지 끊지 않는 안심할 수 있는 자리에 주차하게 되어 버스를 타고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그러다 조금 이른 시간인데다 보행신호를 기다리다 한번 걸어보자는 심산으로 방향을 바꾸어 걸었다. 버스 정류장이 .. 문학 이야기 2015.03.26
등단시상 및 송년의 밤 <공평한 세상> 나는 빈농의 막내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넉넉한 생활을 거의 한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물질에 대한 욕심이 많았고 돈 많은 남자와 결혼 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현실은 정 반대였다. 돈하고 인연이 없어도 정말 인연이 없는 사람을 만나 결혼 후에도 역시 물질.. 문학 이야기 201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