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하 시 ♡
정다운 하남인들
한자리에 모여앉아
서로 살아온 세월
고운 말씨로 풀어놓으니,
즐겁고 기쁜사연은
갈 꽃이 되고
괴롭고 슬픈사연은
정제되어
영롱한 이슬이 되네.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에
풀벌레도 숨 죽여 듣고,
갈 길 바쁜 저녁달
기꺼움에
반쯤 눈 감고 쉬어가는 밤!
밤하늘 별빛도
폭죽처럼
쏟아져 내리네.
신 작가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다.
ㅡㅡ 野人 ㅡㅡ
초등 친구가 지난 달에 보내온 시
2시쯤 조퇴를 하고 밴드에서 만나 친해 진 성희 친구 만나서 함께 문화예술회관에 갔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이미 많은 문인들이 와 계셨고 시화 전시는 일찌감치 전시가 다 되어 있었다
혹시나 지난번 예술제 때처럼 멋진 작품을 기대했으나 지난 해 문학의 밤과 마찬가지로 액자에 서예 글씨만 있는 단조로운 그림이 없는 시화였다
모여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긴 공연 끝에 문학의 밤을 성황리에 잘 마쳤다
멀고 먼 하남까지 와서 기꺼이 자리를 함께 해준 성희 친구에게 감사하고 광주 출장갔다 들어가는 길에 잠시 들려 함께 사진 찍은 이과장에게도 감사한다
이로써 큰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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