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바치는 시 하늘에 뭉게구름 둥실 떠가네! 내 마음도 따라서 두둥실 함께 가네. 에헤야! 에헤야 디야 내님 찾아 떠나가네. 그대로 인하여 행복했던 시간들 지금은 그대가 가고 없는 빈자리에 오롯이 그대를 향한 추억에 젓누나. 그대의 사랑은 시가 되고 노래가 되어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리움이 살아.. 시 2013.10.11
가을이 오는 소리 시원한 바람 따라 내리는 비 가늘었다 세찼다 마음대로인 빗줄기 자연보다 지붕에 먼저 부딪치는 소리 자연의 소리는 인공의 소리에 묻혀버리고 비바람과 더불어 한 번씩 법석을 떠는 천둥 소강상태를 틈타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따가운 햇살에 울어대던 매미대신 진동하는 풀.. 시 2013.08.29
초등학교 동문 체육대회 기쁨과 설레임으로 떠나는 길 오늘은 초등학교 동문 체육대회가 있는 날 2시간을 달려 주석아 안녕! 효순아 잘 지냈니?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이정호 파이팅! 이승민 파이팅! 목청껏 소리 높여 응원도 하고 58회 대표로 노래하는 친구 백댄서로 경품도 받고 처음 만난 친구도 1년 만에 만난 .. 시 2013.06.02
당신의 사랑 당신을 만나면 마음이 참으로 편합니다. 당신을 만나면 늘 즐겁습니다. 당신을 만나면 절로 미소가 머뭅니다. 당신은 무슨 말을 해도 잘했다 잘 했다 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속상한 얘기해도, 힘든 얘기해도, 짜증을 내어도, 투정을 부려도 다 괜찮아, 괜찮아 잘 될 거야 합니다. 그래서 당.. 시 2013.05.30
당신은... 당신을 본 순간 첫눈에 반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그해 겨울 당신은 추위도 녹일 만큼 따뜻했습니다. 당신은 처음부터 오랜 연인처럼 편했고 당신은 오래되어도 여전히 첫만남처럼 설렙니다. 당신은 꿈을 꾸게 하고 용기를 줍니다. 당신은 긍정으로 힘을 주고, 위로를 줍니다. 당신은 나.. 시 2012.11.22
그리워 불러보는 그 이름 내 마음을 앗아간 사람 그 이름 안영민 그 잊지 못할 이름이여! 아, 아! 그리워 불러보는 그대 이름 그대여 내 마음 사로잡아 주오 그러면 이 내 맘 그대위해 아낌없이 드리리. 그대와 함께 지내던 그때의 일을 아직도 잊을 길 없으리. 다만, 이제는 모든 걸 버리고 쉬어야 할 때, 그리고 그.. 시 2012.11.08
하남 바다 망월동에 가면 바다가 있다. 갓 잡아 올린 광어, 전복, 멍게... 먼 바다에서 온 킹 크랩도 갯벌에 사는 낙지, 꼬막도 거기선 모두가 친구다. 갈매기는 없어도 그곳엔 언제나 시원한 파도소리가 있다. 항구는 없어도 그곳엔 언제나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있다. 새벽이 활기찬 그곳은 오늘도 싱.. 시 2012.07.19
공원에서 구름 한 점 없는 말고 푸르른 청랑한 하늘 비둘기들은 서로 짝지어 정답게 노닐고, 바람이 머리카락 흩날리며 스쳐갈 때 내 마음도 상쾌하구나. 빠알간 자목련의 빛깔과 라일락 꽃잎이 향기를 날릴 때 더욱 더 여름의 싱그러움을 자아낸다. 시 2012.05.04
가을의 아름다움 봄의 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노을과 조화를 이룬 이 가을이 아름답다. 산과 들과 개천의 풀 한포기까지 단풍든 모습이라니! 아마 우리네 인생도 이 같지 않을까? 한창 피어오르는 유년의 아름다움과 달리 무르익은 가을벌판처럼 완숙한 중년의 아름다움! 졸졸 흐르는 시냈물 소.. 시 2011.12.09
꿈이 있다는 것 꿈이 있다는 것 꿈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아직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희망이 있다는 건 아직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목표가 있다는 건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꿈이 있는 한 포기란 없다. 포기 한다는 건 죽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꿈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시 201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