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이야기

관악산 산행

순례 2021. 4. 24. 14:09

처음이라 쑥쓰러워 참석 못한다는 문정례님이 제일 먼저 도착하였다
역시 처음이라도 참석하겠다던 문정재님은 출근 관계로 빠졌고 관악산 가자던 동근이님 역시 출근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며칠 전부터 아팠던 태수님이 못 올줄 알았는데 와줘서 더 반가웠다
김경희님이 친한 언니 세분과 동행하고 이명숙님이 함께 한 시간
몸살감기가 심해 망설이다 응급처치받고 뒤늦게 합류한 이승재님

버스 대신 전철역에서 서울대까지 걸어갔다
관악공원길로 올라가 삼성산과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올라갔다
얼마쯤 올라가자니 그늘진 계곡에 눈얼음이 가득하다
다시 오르다보니 가파른 깔딱고개다
깔딱고개를 다 오르고 나니 정상을 앞두고 암벽이 버티고 있다
나와 태수님과 경희님 그리고 그곳에서 특별 인연을 맺은 홍종철님 이렇게 넷은 그대로 돌진하여 암벽을 오르고 나머지 여섯은 우회하여 등산로로 올랐다
다소 힘들긴 했지만 두번다시 가볼 수 없는데다 주위의 경치에 매료되어 사진찍느라 우회팀과 거의 비슷하게 갔다

정상에 오르니 완전 여름 날씨같다
줄서서 기다렸다 사진찍고 위로 올라가 겨우 자리잡고 비좁은 곳에서 식사를 하였다
올라오다 서너번 쉬면서 포도나 사과 등 간식을 거의 다 먹어서인지 그 여느 때보다 좀 단촐한 시간이었다
내려오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재작년 함수토 첫산행 때는 5명이었는데 이번엔 그 배수가 되었다
전처럼 과천으로 내려와 인덕원 이승재님 친구가게에서 이승재님이 치맥을 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안산팀 4명은 먼저하고 처음 참석한 성례님이 어묵사고 명숙님의 남은 김밥을 마저 먹고 헤어졌다

  • 2017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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