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이야기

중학교-가정생활

순례 2012. 7. 3. 22:51

 

교문을 들어서면 양쪽에 사자 한마리씩 있었다. 방학 때 학교가 동네에 있다보니 학교에서 사진 찍게 되었다.

 

그 때만해도 이런 사진 찍는 게 하나의 유행이던 때가 있었다.

 

언니가 조카 수민이를 안고 외사촌 동생 정숙이와 추석 때 학교에서

 

실제 하교 하는 건 아니지만 교문을 나서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옆에는 언니와 오빠 그리고 수민이

 

중2때 언니와. 왼쪽이 본관, 뒤에 보이는 빨간 건물이 1학년때 공부했던 건물, 그 뒤로 파란 지붕이 체육관, 이순신 동상 왼쪽에 보이는 것이 새장.

지금은 새장 흔적도 없고 빨간 벽돌 건물은 사라지고 테니스장이 되었다.

 

81년 1월 말쯤?  그해엔 눈이 무쟈게 많이 왔다.  그래서 방학중에 눈 치우러 간 기억이 있다.         

 

 동네 개울가. 아마 설 때 였던 것 같다. 집에 온 조카 진완이와. 지금은 다 아파트가 들어서서 운치가 없다. 

 

설 때 중학교 아니면 개울가밖에 사진 찍을만한 곳이 딱히 없다보니 찾게 된 것인데 그것이 오히려 지금은 귀한 추억이 되었다.

 

오른쪽이 뚝방길이다.

 

여름에 멱감고 놀던 냇물이 꽁꽁 얼어버렸다. 멀리 보이는 작은 집은 상여집이다. 오른쪽 둑방은 지금 버스길이다.

 

   교정에서. 둘째, 세째 언니와

 

   교정에서 엄마와함께 4모녀    

                                          

운동장 울타리 넘어 내수교회 십자가가 보인다.  지금은 울타리도 없어지고 교회 모습도 바뀌었다.

  

중학교 졸업식

 

중학교 2학년 때 그린 그림. 제목은 나나로 되어 있는데 빨간모자 같다.

 

2학년 때 그린 벨라의 꽃동산. 그때 그림 그린다고 색볼펜과 컬러 싸인펜 많이 사 쓸 때다. 친구들에게도 많이 그려주곤 하였다.

 

중 3때 내가 좋아하던 남학생에게 한 권의 그림을 그려 주었는데 내 마음도 몰라주는 것 같아 나중에 기회 되었을 때 거기서 한 장 뜯어서 보관한 것이다.

 

중 3때 그린 캔디. 아마 방학 중에 그린거라서 내 수중에 남아 있었나보다.

 

아마 3학년 내 생일에 천숙이 써서 준 시라서 내용이 우리얘기 같아 난 그애가 쓴 건줄 알았다.

그게 아니더라도 많이 공감가는 시라서 아끼느라 코팅하여 책갈피로 사용하였는데 잊고 살다가 언, 순간 책갈피 속에서 나왔다.

 

 

난 그림을 그려서 친구들에게 많이 나눠주었다. 그리고 낙엽에 시를 적어 나누어준 기억도 있다. 그땐 책갈피나 책받침을 코팅해 주는 게 한때 유행이기도 했다.

그래서 난 정작 가지고 있는 것이 몇장 안된다. 그나마 이거라도 갖고 있는 게 다행이긴 하지만...  참 그땐 이러구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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