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일기
어느새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
순례
2016. 12. 15. 18:47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생활 속에 올 한 해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듯 나의 올해가 그랬다
연초인 1월 초만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
가장 먼저 사모임(전국 뱀띠모임) 주선했다는 이유로 타 밴드에서 영구 강퇴당하는 바람에 행빛추 밴드를 개설한 일
다음으로 총회까지 마쳤는데 내부 사정으로 인해 문인협회에서 갑자기 사무국장을 맡게 된 일
이사할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집주인의 사정으로 갑자기 이사하게 된 일
그것도 광주로
또한 나는 보이스피싱이나 사기는 절대 당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어이없이 당한 일
회생절차를 잘 밟다가 파산신청하여 근무하던 회사가 파산한 일
3년 이상 개설 이후 관리하던 중학교밴드를 요청에 따라 운영진에게 내어준 일
여고 모임에서 갑자기 내년도 회장으로 추대된 일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가 거절 당한일
지금은 운이 상승중이라 새로운 일을 찾아 기대에 부풀었는데 또다시 어려움에 봉착한 일
그런 와중에 7~8번의 지방 번개로 전국 여행 한 것
이 모두가 연초만 해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다
내년은 또다른 내일 변화되고 한층 업된 일들을 회상해보길 기대해본다